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시…"디자인·성능·상품성 모두 업그레이드"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시…"디자인·성능·상품성 모두 업그레이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13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세대 TNGA 플랫폼 기반 'HYBRID REBORN' 개발 콘셉트로 큰 폭 진화
2.0리터 하이브리드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12.3인치 디스플레이, 강화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사각지대 감지모니터 등 탑재
13일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발표회에서 (왼쪽부터) 토요타자동차 오야 사토키(Oya Satoki) 디퓨티 치프 엔지니어, 토요타코리아 대표 콘야마 마나부 사장이 신형 프리우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3일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발표회에서 (왼쪽부터) 토요타자동차 오야 사토키(Oya Satoki) 디퓨티 치프 엔지니어,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 콘야마 마나부 사장이 신형 프리우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5번째 전동화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PRIUS)'를 13일 공식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친환경 차량으로 글로벌 누적 약 590만대 이상 판매됐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차부터 SUV, 미니밴,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 탑재되고 있다.

이번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패키지로 개발되됐다는게 토요타의 설명이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한 5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19인치 휠을 기반으로 전면부에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디자인은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인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넓어보이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보다 직관적인 차량 조작을 할 수 있게 했다.

프랑스 브랜드 차량이 연상되는 톱 마운트 계기판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연동되어 라이트 점멸을 통해 운전자에게 외부 상황을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5세대 프리우스에는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2.0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총 출력은 196마력에 달하며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 20.9km/L를 기록한다.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총 출력은 223마력,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 19.4km/L를 제공하며 13.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EV모드' 주행 시 복합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5세대 프리우스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고강성 차체의 2세대 TNGA 플랫폼을 도입해 차체 강성의 증가와 함께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전륜의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의 더블 위시본의 조합으로 주행 안정성과 조향 반응성을 끌어올렸다.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주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주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외관 컬러는 총 7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가슴을 두근대게 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 통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콤팩트 전동화 모델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써 고객의 니즈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토요타는 이번 5세대 프리우스를 통해 토요타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감성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며 토요타 전동화 라인업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5세대 프리우스 출시를 기점으로 하이브리드 리더로서의 역할을 넘어 '전동화 차량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현과 그 이상의 가치'를 의미하는 '비욘드 제로(Beyond Zero)' 캠페인을 시작한다.

또한, 내년에는 국내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터스포츠 레이스인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PRIUS PHEV ONE MAKE RACE)'를 개최해 프리우스의 퍼포먼스와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