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연말연시 소통대책 마련... "기지국 용량 증설, 실시간 모니터링"
이통 3사, 연말연시 소통대책 마련... "기지국 용량 증설, 실시간 모니터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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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B,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근무인력 3천여명 투입해 품질관리 만전
KT,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네트워크전문가 비상상황 시 긴급 투입
LG U+, 연말·연시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 완료…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 배치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하기위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은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체크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하기위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은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체크하는 모습. (사진=SKT)

성탄절과 연말 타종식, 각 지역 별 신년행사는 물론 새해 해맞이 명소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통 3사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하기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SKT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천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말연시 근무인력은 총 3천여명에 달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SKT는 12월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위해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SKT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3일 ~ 12월 25일)에도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 및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 A-STAR를 활용, 연말연시 및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빈틈없는 실시간 네트워크 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KT 네트워크 전문가 서울 여의도 소재 백화점 인근 기지국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KT)
KT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KT 네트워크 전문가 서울 여의도 소재 백화점 인근 기지국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KT)

KT도 성탄절과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가 도입된 기간에 하루 평균 1천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KT는 성탄절 기간에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번화가를 비롯해 연말연시에 전통적으로 인파가 집중되는 보신각 등 유명 타종식,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 곳의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KT는 성탄절, 연휴 기간을 노린 '선물 택배',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분석,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와 전국 해돋이 행사지역은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화 우려를 해소하고,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 태세도 갖췄다. 

LG유플러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 성진수 부사장은 "이번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고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올해 역시 성탄 행사와 해넘이, 해맞이 축제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명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KT는 많은 고객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행복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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