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AI OCR·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 도입…내부통제 강화
대구은행, AI OCR·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 도입…내부통제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1.1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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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 효율성·실효성 동반 상승, 고객 금융사고 피해 사전 예방 기대

DGB대구은행이 내부통제강화 및 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대구은행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혁신 동참을 위해 'DGB 3不3行'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 윤리 및 내부통제 교육,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올해 들어 대구은행은 인공지능(AI) 광학문자판독장치(OCR)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지난 2019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시간 단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온 대구은행은 AI OCR을 도입, RPA와 OCR을 결합해 머신러닝 등의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AI OCR 도입으로 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제고하며,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분석해 이상행동 패턴별 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은행은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 운영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도입해 본부별로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은행 준법감시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 중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측하는 바, 실질적인 내부통제제도 도입을 위해 책무구조 조기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으로 임직원 책임감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새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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