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이하 TNFD)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TNFD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해 9월 ‘TNFD 최종 가이드라인’이 발표됐고, 향후 TCFD와 같이 IFRS 산하 ISSB 재무정보공개 기준에 반영될 전망이다.
SK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TCFD 공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에 대응해오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TNFD 참여로 생물다양성과 자연 자본에 대한 위험과 기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형태의 ESG 경영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SK증권은 생물다양성과 자연 자본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의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금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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