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방문 없이 타 금융기관 전세자금대출 대환 가능
BNK부산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세자금대출 대환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출이동GO!’ 서비스를 전세자금대출까지 확대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동의를 얻은 부산은행 직원이 직접 대환대상 대출의 상환정보를 확인하고 대출심사 및 상환까지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고, 타 금융기관 보유대출의 잔액,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등의 정보를 가져와야 했다.
모바일뱅킹 조작이 어려운 경우에도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환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대환 대상기관은 은행, 보험사 등 총 22개 금융회사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9일 주택담보대출 이동서비스를 시행한 이래로 15영업일 만에 신청액 1천600억원(신청건 약 700건)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전세자금대출은 주거와 직결되는 금융상품인 만큼 이번 확대 시행으로 금리부담 완화와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가 보다 좋은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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