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지난 14일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드론기업 단체보험의 성공적인 출시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KB손보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KB손보 제인태 일반보험부문장과 이종희 법인영업1본부장,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최재일 DB손해보험 부장, 김일겸 한화손해보험 과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KB손보는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DB손보, 한화손보과 함께 보험료를 제공하는 드론기업 단체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배송·교육·농업 등 사업별 특성에 맞는 드론 보험과 취미·레저용 드론 사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KB손보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드론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국민 안전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손보 컨소시엄은 드론 사고예방 대책 수립 및 정책 개발, 합리적인 드론 기체 보상 보험 출시, 통합 AS 센터 설립 등 드론 보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경 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의무보험 가입 비용이 더 이상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고, 보험을 통해 드론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KB컨소시엄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인태 KB손보 부문장은 "드론 사업은 미래 사회를 변화시키며 국가산업의 새로운 성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KB손보 컨소시엄은 연합회와 함께 드론 사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드론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드론기업연합회는 2018년도에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드론업계 구성원 간 화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드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드론산업 기술개발, 시장개척 및 활성화, 제도정립 등 국내 드론산업 성장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