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KB아트홀에서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 WE Story 컨퍼런스는 올해로 116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 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여성의 커리어 성장과 네트워킹을 위한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1부 명사 특강, 2부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3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뒤이어 KB Rose Award 시상식과 KB WISH 멘토단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KB Rose Award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Rose(장미)를 명칭으로 사용했고, KB손보 전 임직원이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각자 추천한 뒤, 투표를 통해 남·여 각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남자 수상자는 '성별 다양성을 존중하고 물심양면으로 주변 동료들을 지원하는 직원'으로 장기부산보상센터 김한용 센터장이 선정됐고, 여자 수상자는 '꾸준한 성실함으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며 후배 육성에 노력하는 직원'으로 자동차업무파트 김미영 대리가 선정되었다.
또 여성 직원의 경력개발, 리더 역량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B WISH 멘토단이 이날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 약 4개월간 멘토와 멘티 각 20명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차별과 불공정의 관습을 과감히 제거하고 KB손보가 지향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해 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성별 다양성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여성인재 중장기 육성 로드맵과 육성체계 및 교육프로그램을 수립·운영 중이다. 더불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난임 휴가·휴직 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