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천800억 규모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현대건설, 6천800억 규모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1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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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수주…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조성사업
최고 층수 42층 확보…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 협업해 랜드마크 디자인 제안
단지명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 제안…성남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거명작 완성 집중할 것
성남중2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성남중2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사가 참석했으며,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천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천782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단남초등학교, 성남제일초등학교, 성남서중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 마트와 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하며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이 가까운 곳에 있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성남에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성남 상업지역에서 고도제한이 완화된 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해 193m 랜드마크로 건설된다. 세대조망을 강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를 배치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천122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수주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에 참여하고 있으며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및 압구정 재건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브랜드 경쟁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지난해 5년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 절대 강자로 확고히 자리 잡은 만큼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초격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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