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콘텐츠 맞춤형 AI 준비…"고객의 투자의사결정 지원"
미래에셋증권, 콘텐츠 맞춤형 AI 준비…"고객의 투자의사결정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3.25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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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별로 생성형 AI 훈련…궁극적으로 AI 콘텐츠 생태계 구축 도모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의 투자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최적의 행동방안(Next Best Action)을 제시하기 위해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불확실한 시장과 절대적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투자 코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미래에셋증권은 AI 전략 확장의 일환으로 해당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구체적으로 콘텐츠별로 생성형 AI를 훈련시켜 고객들의 풍부한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가령 '리서치 보고서를 학습한 종목 Q&A 챗봇'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챗봇에 질문하면 챗봇이 리서치를 바탕으로 고객의 PB처럼 답변하게 된다.

이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부터 생성 AI, 머신러닝, 통계 기법을 활용해 투자 정보 수집 단계, 상품 제안 단계, 사후 투자 관리 등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강력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투자 정보 수집 단계에서는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는 해당 서비스에서 실시간 투자 정보를 번역하고 요약함으로써 고객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AI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상품 제안 단계에서는 종목 읽어주는 AI 서비스가 중소형주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연금 고객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누적 가입액 1조 원(2024년 1월 기준)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AI 고객맞춤 인포메이션 서비스를 통해 사후 투자 관리 단계에서 챗GPT 기반의 고객 맞춤형 투자 조언을 자산 매니저(WM PB)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PB들은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있는 만큼 개개인의 다양한 상황 하에서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 노릇을 잘하는 게 AI의 역할"이라며 "금융투자회사가 기술을 도입할 때 신뢰와 전문성이 담보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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