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담은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 전사적 차원의 소비자보호 실행을 위한 경영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각 관계사 CEO, CCO(고객 총괄책임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금융소비자 중심으로의 인식 전환과 실천, 신뢰 강화를 기업 전반에 정착해 나가고자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 앞으로 그룹 전 임직원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한 하나금융의 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는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업무 수행, 신속·공정한 민원해소 및 피해구제, 소비자 의견 경청을 통한 투명한 소통, 금융취약계층 지원 및 금융교육 확대 등 5대 핵심 실천 과제가 담겼다.
하나금융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그룹 전(全)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사내 인트라넷인 Hana Hub를 통해 임직원 서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외의 관계사들 또한 임직원 서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그룹의 소비자보호 실천의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하나금융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을 통해 금융산업 소비자보호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일관성 있는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금융의 핵심은 결국 고객 신뢰에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상품개발 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全) 과정에 걸쳐 금융소비자 중심의 소비자보호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 보호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