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적극적 금융지원 필요"...금융협회장 "대출·이자 유예 필요성 공감"
은성수 "적극적 금융지원 필요"...금융협회장 "대출·이자 유예 필요성 공감"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8.1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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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주택시장 안정 때까지 대출규제 위반 여부 점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적극적인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손실부담능력 확충 및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협회장들은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아직 연체율 등은 안정적인 수준이나 향후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위해 손비인정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과 간담회에서 금융협회장들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12일 전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금융위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위원장(은성수)과 사무처장, 은행연합회장(김태영), 생명보험협회장(신용길), 손해보험협회장(김용덕),여신금융협회장(김주현), 저축은행중앙회장(박재식) 등이 참석했다.

먼저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대해 논의하면서 은성수 위원장은 "전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등 금융권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은 위원장은 금융당국-금융권-빅테크 등이 함께 모여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합동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금융업권별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지속하면서 제도개선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협회장들은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해 '동일기능-동일규제' 등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며, 논의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금융업권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회(新산업 도약, 금융권 지각변동 등)와 위기(양극화 심화, 초저금리에 따른 부채누적 등)가 공존하는 만큼, 금융권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금융당국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한 핵심과제로서, 그 성공여부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금융협회장들은 "한국판 뉴딜의 정책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뉴딜펀드' 등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업계와 동참방안을 논의하고 금융권이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 지원 필요사항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건의사항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여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은 위원장은 "그간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금융부문 조치가 일선 창구 등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어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관련 교육 및 안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금융당국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규제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은 위원장은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수재민들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기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노력이 금융권내에 확산되고 피해지역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금융협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보험금 조기지원 및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보증 상환유예 등 집중호우 피해주민과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지속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해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면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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