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신규 가입자 4명 중 1명 '기가와이 인터넷' 선택
고객 감사 '2020 빅 이벤트' 진행…추첨 통해 아이패드 등 경품 증정
지난 1999년 4월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로 시작된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이 유선을 넘어 무선으로도 기가급 인터넷이 가능해지면서 무선 인터넷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중 하나인 '기가와이 인터넷(GiGA Wi 인터넷)'의 가입자가 출시 4개월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가와이 인터넷은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GiGA WiFi Home ax, 기본 와이파이)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GiGA WiFi Buddy, 추가 WiFi)를 추가한 상품으로 이동형 와이파이로 집 안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KT 인터넷 신규 가입자 4명 중 1명은 기가와이 인터넷을 가입하고 있다. 상품별로 보면, '기가와이 인터넷 1G'와 '기가와이 인터넷 500M' 가입 비중이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아울러, KT가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가와이 인터넷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변한 고객이 34% 이상이고, '만족한다'고 답변한 고객이 41%를 차지했다.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한 가입자는 전체 응답자의 90%를 기록했다.
고객들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기가와이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댁내 이용 고객뿐 아니라, 30~4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도 '버디'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어 맞춤형으로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기가와이 인터넷을 시작으로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2년 말까지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기가와이 인터넷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2020 빅이벤트'를 진행한다. KT샵에서 신규 인터넷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0명), `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500명), 피크닉 UV 충전기(480명), 파리바게트 기프티쇼 2만원권(1020명)을 증정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