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전년도 순익 '역대 최대' 2조6372억…1년새 10.3% 증가
하나금융, 전년도 순익 '역대 최대' 2조6372억…1년새 10.3%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2.05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은행 부문 약진 두드러져…당국 권고 영향으로 인해 배당금은 1천350원 축소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 4분기 순이익 5천328억 포함, 전년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2019년 대비 10.3%(2천457억원) 증가한 2조6천372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를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및 사모펀드 관련 비용 인식, 특별퇴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전사적인 비용감축 노력과 비(非)은행 부문의 약진, 포트폴리오 및 영업채널 다변화에 힘입어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도 실적을 불과 1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이자이익(5조8천143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천257억)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8%(1천454억원) 오른 8조7백억원이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4분기 중 2천769억원이며 총 누적액수는 8천473억원이다. 특히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1천82억원을 추가함으로써 연간 3천37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사모펀드 관련 선제 비용은 연간 2천207억원으로 인식했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19년 대비 0.08%p 개선된 0.40%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0.04%p 하락한 0.26%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이익률(ROA)는 2019년에 비해 각각 0.24%p, 0.01%p 개선된 8.96%, 0.61%로 집계됐다.

판매관리비는 특별퇴직 실시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비용 감축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1천894억원) 감소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추정치는 전년 대비 0.23%p 오른 14.1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0.07%p 오른 12.03%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는 3월 바젤Ⅲ가 도입되면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이며 전년도 말 기준 신탁자산 133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593조원이다.

주당배당금은 2019년 대비 16% 감소한 1천350원으로 결의했다. 중간배당금을 포함할 경우, 1천850원으로 배당성향은 20%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및 시장 불확실성,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권고안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4분기 3천557억원 포함, 작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10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1천297억원) 감소한 수치로 하나금융 관계자는 감소 원인을 "효율적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환경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은행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5조3천78억원과 수수료이익 7천113억원을 합한 6조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천813억원) 감소했다. 2020년말 기준 신탁자산 71조원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62조원이다.

반면, 비은행 관계사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증시 거래 급증이라는 우호적 환경 속에서 증권중개,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 이익창출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2019년 대비 46.6%(1천306억원) 증가한 4천109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자산 증대 덕을 톡톡히 본 결과, 당기순이익 1천772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대비 64.5%(694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전년대비 174.4%(982억원) 증가한 1천54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23.0%(151억원) 증가한 808억원, 하나생명은 12.3%(29억원) 증가한 2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