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팟캐스트 론칭으로 한국 음원 시장 공략 가속화"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론칭으로 한국 음원 시장 공략 가속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09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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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국내 첫 라이브 미디어 데이 진행…팟캐스트 론칭 등 국내 마케팅 전략 공개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쓰라 오메르,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의 기업 소개
국내 서비스 특장점 및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 론칭 예정
스포티파이, "혁신과 상생을 통한 국내 음악 시장의 동반성장에 적극 기여할 것" 강조
스포티파이가 한국시장 공식 론칭에 이어 올해 안으로 국내 팟캐스트 시장에도 진출한다.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스포티파이가 한국시장 공식 론칭에 이어 올해 안으로 국내 팟캐스트 시장에도 진출한다.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세계적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론칭으로 한국 내 팟캐스트 및 음원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스포티파이는 이달 초 국내 공식 서비스 론칭에 이어 지난 8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첫 라이브 미디어 데이(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이쓰라 오메르(Issra Omer) 스포티파이 스톡홀름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와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가 발표자로 나서 스포티파이 만의 독창적인 서비스와 팟캐스트 론칭 계획을 포함한 국내 서비스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 첫 순서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NCT, 스트레이 키즈, 슈퍼주니어, 박재범, 이하이,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 샘 스미스, 할시, 저스틴 비버, 스티브 아오키, 카밀라 카베요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스포티파이 국내 론칭 축하 영상 메세지도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 첫 발표자로 나선 이쓰라 오메르 매니저는 개인화(personalization)에 대한 스포티파이의 지속적인 집중과 노력을 소개하며 국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티파이의 개인 맞춤 음원 추천 서비스는 단순히 이용자가 듣는 몇몇 음원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전 세계 데이터 분석 등 여러 요소들이 통합되어 제공되는 첨단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쓰라 오메르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가 스포티파이 서비스 특장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이쓰라 오메르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가 스포티파이 서비스 특장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스포티파이의 개인 맞춤 음원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 개개인의 상황 및 시간에 맞는 최적의 음악을 전달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수천 가지의 시그널을 고려 그리고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이쓰라 오메르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 감상 니즈에 부합하는 원스톱 목적지가 되고자 한다"며 "스포티파이는 향후 뮤직 리스닝의 미래를 주도하는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의 음악팬들이 스포티파이만의 독보적인 맞춤형 음원 추천 서비스, 혁신적 인터페이스, 그리고 최상의 음악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가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강점과 함께 국내 가격 정책 배경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국내 이용자 전용 플레이리스트들을 소개하며 스포티파이 만의 특장점과 가격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내 론칭에 앞서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의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음을 수치로 설명, 이제 한국에 런칭한 만큼 국내 이용자와 더 많은 국내 아티스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우선 올해 안으로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팟캐스트 서비스가 추가될 계획을 공개, 팟캐스트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박 디렉터는 단기적으로는 국내 팟캐스트 컨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익클루시브 팟캐스트 확보 및 한국만의 오리지널 제작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의 스포티파이 국내 론칭 축하 영상 메세지 일부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의 스포티파이 국내 론칭 축하 영상 메세지 일부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이어서 창작자 커뮤니티를 위한 첨단 데이터 및 각종 툴을 제공하는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확산 계획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만의 음원 취향 공유 등 팬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주는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박상욱 디렉터는 "국내 서비스 수 년 전부터 스포티파이는 이미 한국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이 전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가장 큰 글로벌 무대이자 파트너의 역할을 해왔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국내 이용자에게는 스포티파이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아티스트와 창작자에게는 더욱 강력한 성장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혁신과 상생을 통한 국내 음악 시장의 동반성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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