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모주 열풍 속 IPO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도 12.1% 증가
작년 공모주 열풍 속 IPO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도 12.1%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3.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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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증권신고서 556건…주식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비율 16.6% 급증

2020년 주식시장 내 공모주 투자가 활성화를 띄자, 이 시기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정정요구 또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증권신고서 분석 및 투자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총 556건으로 2019년(496건) 대비 12.1%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주식 발행 신고서 접수가 211건으로 전년(170건) 대비 24.1%(41건) 증가했다.

증권별 심사현황

(금감원 제공)
(금감원 제공)

대형사 IPO 및 유상증자 추진이 잇따르면서 자금조달 규모는 동 기간 13.8% 늘어난 79조3천억원으로 확대됐다. 정정요구 비율은 9.7%로 전년 대비 3.2%p 증가했다.

증권별로는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이 16.6%로 전년 대비 10.7%p 급증했으며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이 38.7%로 가장 높았다. 코스피 상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6.6%로 전년(0.9%) 대비 상승했다.

이 중 IPO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구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2019년 0건이었던 IPO증권신고서 정정요구가 지난해에는 7건(정정요구 비중 6.0%)을 기록했다. 효력발생 일정을 재기산한 비중도 30.8%로 전년(7.8%) 대비 급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IPO시장에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확대되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심사가 강화된 데 비롯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주식·채권 관련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한 대표적 이유로 지배구조 변경과 신규사업 관련 기재사항 미흡, 불명확한 자금조달의 목적 등이 꼽혔다.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에서는 합병가액 및 산출 근거, 투자위험 기재사항 미흡 등으로 인한 정정 요구가 많았다.

재무구조 및 경영 안정성이 취약한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정 요구가 집중된 것도 특징 중 하나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166.5%였고 이 가운데 33곳은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1회 정정요구 이후 미흡·보완 사황이 명확하게 반영되지 않아 동일 신고서에 대해 2회 이상 정정요구를 받은 회사 수도 2019년 5곳에서 2020년 12곳으로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취약기업의 투자위험 기재 충실성, 합병가액 산출근거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공시정보에 대한 점검 및 분석을 통해 투자자 유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정요구 사유

(금감원 제공)
(금감원 제공)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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