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로나에 신용등급 하락 중기, 대출 절벽 상황 최소화"
은성수 "코로나에 신용등급 하락 중기, 대출 절벽 상황 최소화"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3.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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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 현판식 개최...포스트 코로나 준비 철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중소기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불가피하게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한도, 금리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 금융위원장은 이날(월) 9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하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더라도 차주의 상환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고 대출절벽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 현판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 현판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하여 금융산업국장, 은행연합회장(김광수), 중소기업중앙회(김기문), 코스닥협회(장경호),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강승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정윤숙), 한국여성벤처협회(김분희),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석용찬), 프랜차이즈산업협회(정현식), 대한전문건설협회(김영윤)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설치된 '금융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금융애로 상담·접수,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 및 연착륙방안 지원 관련 상담, 대출조건(한도, 금리) 등 기타 금융 관련 애로사항 신고 등을 맡게 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 버팀목이자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 준수로 경제와 방역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점에 깊이 감사하며, 특히, 대다수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출 이자를 성실히 상환하는 것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하여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해왔다고 강조하면서, 공공기관의 연대보증을 폐지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혁신금융·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작년 4월부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全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보증과 대출 확대·공급 등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발표한 만기연장·상환유예 6개월 연장 및 연착륙방안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수렴해 주신 中企·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하였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금융지원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금융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도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은 위원장은 밝혔다. 개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황을 감안한 컨설팅을 통해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을 장기·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연착륙 지원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뉴딜분야 및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등 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애로와 더불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 논의 내용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재도전 및 재기지원 강화, 대출 신용평가 기준 완화, 중소조선사 RG 발급 등이다.

특히, 은 금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중소기업계가 걱정하고 있는 금년중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리상승 등 대출조건 악화 우려와 관련하여, 은행들이 내부 신용평가시, 코로나19라는 일시적 상황을 감안하여 차주의 회복가능성을 충분히 반영(정성평가시 고려)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대출한도 및 금리 등에서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원칙들이 금융회사 여신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세부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은 위원장은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들과 향후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금융지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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