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자금은 향후 ESG 경영 활동에 쓰일 예정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ESG 방식의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으며, 투자자로는 BNP Paribas가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ABS는 평균 만기 5년으로 총 3억 달러 규모이며, 삼성카드는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ESG 경영 활동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삼성카드는 ESG 외화 ABS 발행을 위해 해외 ESG 인증기관인 Sustainalytics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카드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고자 ESG 채권 발행,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립 및 개최, ESG 사무국 설립,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등 관련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금융시장에서 ESG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는 ESG 방식의 채권 및 ABS 발행 등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등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한 유·무형의 유동화자산을 기반으로 해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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