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 AG, 2021년도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실적 달성
독일 포르쉐 AG, 2021년도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실적 달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7.1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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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31퍼센트 증가한 총 15만3천656대의 차량을 전세계 시장에 인도
카이엔 4만4천여대, 마칸 4만3천여대 등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 SUV 모델들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9천822대 인도해
포르쉐코리아는 26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포르쉐 타이칸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포르쉐)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세계 시장에 1만9천822대 인도되며 2020년도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포르쉐 타이칸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포르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새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SUV로 판매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여전한 것을 드러냈다.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2021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1퍼센트 증가한 총 15만3천656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이엔은 전년 동기 대비 12퍼센트 증가한 4만4천50대 인도되며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 역시 27퍼센트 증가한 4만3천618대 판매되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9천822대 인도되며 2020년도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퍼센트 증가해 총 2만611대가 인도된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 911과 동등한 수준이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동기 대비 33퍼센트 증가한 1만1천922대, 파나메라는 6퍼센트 증가한 1만3천633대가 인도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은 "전 세계 시장에서 포르쉐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동화 모델 판매 비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포르쉐의 성공적인 제품 전략을 입증하는 단서이며, 유럽에서는 이미 약 40퍼센트의 차량이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0퍼센트 증가한 3만6천326대가 판매되며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23퍼센트 성장한 4만8천654대 인도되며 계속해서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포르쉐 글로벌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은 카이엔과 마칸 등 SUV모델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사진=포르쉐)
올해 상반기 포르쉐 글로벌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은 카이엔과 마칸 등 SUV모델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사진=포르쉐)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2도어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911은 전년 동기 대비 83퍼센트 증가한 2천324대가 인도되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25퍼센트 증가한 6만9천198대, 유럽 역시 25퍼센트 증가한 4만435대가 인도되었다. 독일에서는 1만3천94대를 인도하며 22퍼센트 성장을 기록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제품 대기 수요가 많아 상반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반도체 수급 상황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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