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외국인 컨설턴트 적극 운영으로 신규 시장 개척 가속도
삼성생명, 외국인 컨설턴트 적극 운영으로 신규 시장 개척 가속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7.2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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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외국 인력 보유한 영등포스타지점, 올 상반기 내내 최우수 지점 달성

삼성생명은 6개국 45명의 외국인 컨설턴트를 보유한 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이 올 상반기 최우수지점에 이름을 올리면서 생명보험업계 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MZ세대의 등장,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다양한 보험 상품 출시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보험 컨설턴트 역시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이다.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여기에 한국에 정착하는 외국인 수도 늘면서 보험 시장에서 외국인 고객의 중요성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11년 139만명에서 2020년 203만명으로 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과의 계약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고객 계약 건수는 1만7천725건에서 2020년 7월~2021년 6월 3만2천992건으로 86%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간 체결한 계약 건수만 4천136건에 달한다.

이에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 시장 개척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선봉에 자리한 것이 영등포스타지점이다. 총 50명의 컨설턴트가 근무 중인 영등포스타지점은 삼성생명의 512개 지점 중 외국인 컨설턴트가 전체의 90%(45명)를 차지하는, 외국인 특화 지점이다.

외국인 컨설턴트는 외국인 고객의 알기 쉬운 이해를 돕는 상품 설명, 계약관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한국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면서 자녀를 낳고 정착하는 가구 수도 점점 늘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무 컨설팅과 보험 상품의 필요성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영등포스타지점 역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초 30명으로 시작한 지점 인원은 현재 88명으로 늘어났고 지난 달에는 44명으로 나누어 지점을 두 개로 분할한 바 있다.

김순남 영등포스타지점장은 "외국인 지점이 늘어나 외국인 고객도 많아지면 외국인 전용 보험상품설명서도 생기고 외국인 전용 콜센터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인생에서의 위기는 국적에 상관없이 다가올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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