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우정사업본부 박인환 보험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천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펀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운용사가 제안하는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양사는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영금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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