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니어 고객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 개소
신한은행, 시니어 고객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 개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2.2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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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따른 Color를 지정, 고객이 스스로 창구를 찾아가는 Color 유도선 설치
단순업무 창구 사이에 키오스크 배치, 직원이 고객 옆에서 사용법을 안내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큰 글씨와 쉬운 말을 적용하는 ATM 기기 배치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을 신림동지점에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세상에서 가장 쉽고, 단순하며, 편안한 영업점'을 모토로 최근 1년 동안 신림동지점 거래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 및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해당 지점을 시니어 고객 최적화 영업 공간으로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신림동지점 내부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신림동지점 내부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림동지점은 '업무 목적에 따른 색 유도선 설치', '간편업무 창구 사이에 스마트 키오스크 배치',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화면' 등 시니어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세부적으로 번호표 발행기 화면을 크게 확대하고 발행기 항목을 단순업무·예금·적금·대출·외환·투자와 같이 단순화시켰다. 업무별로는 고유한 색을 적용,고객 스스로 업무에 맞는 창구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색 유도선을 설치했다.

가령 입출금업무를 위해 지점을 방문한 고객은 번호표 발행기에서 녹색 단순업무를 선택한 다음, 녹색유도선을 따라 창구로 이동하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시니어 고객이 이용을 어려워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직원이 안내해 시니어 고객이 대면 창구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자동인출기(ATM)가ㅁ 복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함께 반영해 '시니어 맞춤 화면'도 함께 개발했다. ATM 화면을 시니어 고객이 알기 쉽게끔 '돈 넣기', '돈 찾기', '돈 보내기' 등 쉽게 풀어쓴 용어를 사용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4개의 메뉴만 메인 화면에 배치해 화면을 간결하게 구성했다.

화면은 크고 굵은 글씨체와 녹색과 주황색의 색상 대비를 활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니어 고객의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존 ATM 대비 70% 느린 속도로 발음하는 '느린 말 서비스'도 함께 탑재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림동지점 공간 혁신 사례를 기반 삼아 차후 신내동, 하계동, 오류동, 난곡동 등 타 영업점에도 고객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공간 혁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 만큼, 디지털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기 위해 이번 디지털 공간 혁신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더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코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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