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캠페인-69] "나만의 맞춤 '앱'으로 새해 건강 챙겨볼까"
[생활경제캠페인-69] "나만의 맞춤 '앱'으로 새해 건강 챙겨볼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2.2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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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전문 쇼핑몰, 유전자 정보, 우울증 체크 등 건강 맞춤 어플 눈길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아이허브에 접속해 식재료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아이허브)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아이허브에 접속해 식재료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아이허브)

새해면 어김없이 1위를 차지하는 단골 결심이 있다. 바로 건강을 위한 운동과 다이어트다. 올 한 해 전세계 모바일앱 다운로드는 1천400억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2만900여개의 건강관리 앱이 올라와 있으며 그 중 건강 및 피트니스가 1만3천여개를 차지할 만큼 건강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유병장수보다는 건강한 노년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건강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 2022년 건강 관리를 도와줄 든든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보면 어떨까? 새해 건강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똑똑한 앱을 알아봤다.  

> 알고 보니 모태 탈모인? 유전자로 건강 관리한다.

"유전자 정보로 타고난 건강 체질을 체크해 볼 수 있다면?" 마이 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라이프 매니지먼트 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뱅크샐러드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협업해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 기관에 직접 의뢰하는 DTC 유전자 검사(Direct to Consumer)를 진행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6개 카테고리 65개 항목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형질 분석 결과와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한다.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복부비만 가능성, 탈모, 여드름과 색소침착 등 건강관리와 운동, 신체적 특징에 관련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알코올 대사 능력과 카페인 의존성,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의 농도 등 신체 영양소와 식습관에 관련된 유전적 특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신청방법 및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뱅크샐러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더욱 건강 해지려면 식재료부터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탄생한 단어로 '헬시 플레저'가 급부상하고 있다. '헬시 플레저'란 지속가능한 건강을 위해 운동 뿐 아니라 식생활도 케어 하며 건강관리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헬시 플레저들은 저탄수, 저염분, 저단 식단을 추구한다. 

세계적 이커머스 기업 아이허브는 헬시 플레저들이 즐겨 찾는 저당, 저탄수, 저염 식품 뿐만 아니라 비건을 위한 식재료, NON GMO(비 유전자 변형) 등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헬시 플레저들 및 건강에 신경 쓰는 이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이다.

아이허브 코리아 이주현 홍보 팀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과 유기농, NON GMO 인증 마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며 "아이허브 앱에서는 저당, 저탄수, 저염 등 원하는 카테고리별 제품 검색은 물론 인증마크별 쇼핑도 가능해 헬시 플레저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앱 '마나' (사진=구글플레이 홈페이지 캡처)
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앱 '마나' (사진=구글플레이 홈페이지 캡처)

> 우울증 관리를 위한 스마트폰 앱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정신질환 유병자 중 실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20%에 그친다고 보면 전체 우울증 유병인구는 500만명에 달하는 셈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줄면서 1인가구의 우울증 유병인구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월든디티의 디지털 치료 임상센터는 현대인들을 위한 모바일 전용 정신 건강 치료 앱(App) '마나'를 출시했다. 

'내 마음안의 나무'라는 의미를 지닌 모바일 앱(App) 마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자가 진단평가 후 증상 별 맞춤 해법을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또 2021년 구글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으로 선정된 일기 앱 '하루콩'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하루콩'은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에서 개발한 일기 앱이다. 

블루시그넘 윤정현 대표는 "하루콩으로 매일 기분을 기록하다 보면 스스로도 우울 수준을 인지할 수 있다"며 "직접 기록한 이모지는 물론 전화이용 빈도, 타이핑 속도, 조도, 장소, 집에 머무는 시간 등 본인도 알게 모르게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이용자의 행동패턴 변화를 통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표 달성 시 보상을 제공하는 앱이나 습관 형성 앱 등 다양한 맞춤앱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지원하는 건강 앱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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