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체능 분야 시니어 강사 채용…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 제공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은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복지시설 아동 문화 예체능 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공익서비스형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문화·예체능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50세 이상 시니어를 전문 강사로 채용해 이들로 하여금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종합적인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한정된 교육 프로그램만 진행하고, 강사는 대학생 등 자원봉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KRX재단은 예산 5천만원을 편성, 부산지역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대상 및 교육프로그램을 전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두 KRX재단 이사장은 "아동들이 꿈을 키우며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니어분들에게는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전문강사로서의 인생 2막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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