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원 돌파…영업이익 전년 동기 보다 15% 늘어
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원 돌파…영업이익 전년 동기 보다 15% 늘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1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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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매출 4조 2천772억원, 영업이익 4천324억원 달성
5G 중심 MNO 리더십 유지…SKB,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선두권
5대 사업군 성장세 지속…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매출 4조 2천772억원, 영업이익 4천324억원, 순이익 2천203억원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SKT)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매출 4조2천772억원, 영업이익 4천324억원, 순이익 2천203억원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SKT)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2천772억원, 영업이익 4천324억원, 순이익 2천203억원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MNO,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

SKT와 SKB는 2022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MNO와 미디어 영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SKT는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774억원·영업이익 3천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5G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하며 이동통신사업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했다는게 SKT의 설명이다.

SKB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원이다. SKB는 2021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SKT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1분기에만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3월 기준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35만명을 달성하고,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미디어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스토아는 1분기 매출 895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T커머스 매출 선두권을 유지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4%나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가산·식사 데이터센터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차기 데이터센터도 준비 중이다. 또한 클라우드의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SKT는 5G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SKT와 SKB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천794억원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 4년 연속 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SKT와 SKB는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원 SKT CFO는 "2022년 1분기에는 MNO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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