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분기 대비로는 11% 증가…"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
삼성증권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2천122억 1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천993억 4천500만원) 대비 46.86%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전 분기(1천904억 1천500만원) 대비로는 11.45% 증가했다.
이날 삼성증권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에 따르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2천164억 4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4천26억9천700만원) 대비 46.25% 감소했다. 직전 분기(1천978억5천500만원) 대비로는 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517억7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2천890억4천만원) 대비 47.49% 감소했다. 직전 분기(1천436억3천100만원) 대비로는 5.67%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하긴 했으나, 비교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부문은 거래대금 축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 기반은 견조하게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이 1분기에 10조원이 순유입되며 309조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5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본사영업부문의 실적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IB 부문은 일부 딜 지연에도 불구하고 구조화 금융에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고, 운용 부문은 변동성 확대에도 직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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