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 4.14%...8년 4개월만 '최고'
5월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 4.14%...8년 4개월만 '최고'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06.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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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금리인상으로 5월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4.14%로 지난 2014년 1월 4.15% 이래 8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은  4월 보다 0.09%p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02%로 전월대비 0.15%p, 대출금리는 연 3.68%로 전월대비 0.11%p 각각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중 순수저축성예금은 1.95%로 0.14%p 상승했고, 시장형금융상품 또한 2.30%로 0.20%p 상승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기업대출은 3.60%로 0.15%p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90%로 전월 같았다. 대기업 대출은 3.35%로 0.18%p 올랐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3.79%로 0.1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66%p로 0.04%p 축소됐다.

5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08%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45%로 전월대비 0.09%p 상승했다.

이로써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7%p로 0.02%p 확대됐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5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2.77%로 전월대비 0.21%p 올랐으며, 대출금리는 9.49%로 전월대비 0.20%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2.65%로 0.13%p, 대출금리는 4.62%로 0.14%p 각각 올랐다.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2.25%로 0.15%p, 대출금리는 4.11%로 0.10%p 각각 상승했다.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2.69%로 0.12%p, 대출금리는 4.62%로 0.09%p 각각 상승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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