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우간다 내 디지털 금융서비스 론칭
새마을금고, 우간다 내 디지털 금융서비스 론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8.0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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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회장 "현지와 협력 강화로 한국 대표 ODA 모델로 거듭나길 바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우간다 봉골레패리시에서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아영 참사관(주 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 김태영 우간다 코이카 사무소장, 무기샤 패트릭 미티야나주 주지사, 음파키비 로버트 무역산업협동조합부 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새마을금고 및 우간다 현지 관계자들이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 4일(현지시간) 새마을금고 및 우간다 현지 관계자들이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아울러 우간다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이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빈곤 감소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는 자랑스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우간다 내 디지털 금융시스템 마련으로 현지인들이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금융시스템을 바꾸는 기술적 변화가 아닌,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사회적 가치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경영정보시스템(MIS) 도입을 통한 회계 투명성 개선은 물론 모바일 뱅킹을 통한 저축 및 대출 서비스까지 가능하게 됐다. USSD 코드를 통해 손쉽게 모바일 머니와 연계가 가능하고, 통장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POS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는 파출수납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새마을금고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한다(No one left behind)'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핵심 원칙 아래 우간다 새마을금고가 현지에서 금융포용 모델의 해답을 제시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 10월 농촌지역 마을주민 30명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약 8천600명의 회원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으로 농촌 지역사회 내에서 선순환하는 자금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우간다 내 관계기관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공적개발원조(Officail Develooment Assistance, ODA) 모델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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