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K클래식 미래인재 위한 '실내악 시리즈' 성료
현대차 정몽구 재단, K클래식 미래인재 위한 '실내악 시리즈' 성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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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 인재들과 지도교수진의 섬세한 앙상블 돋보여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공연 모습.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공연 모습.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8일과 2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된 '온드림 앙상블'의 '2022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성장 프로그램으로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연주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온드림 앙상블의 단원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전공별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로, 전공별로 연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든 단원들에게 무대 경험은 물론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실내악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8일 시리즈의 첫 공연은 피아노, 목관, 성악 앙상블이 무대를 꾸몄다.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메타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론도', 뿔랑의 '관악 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육중주' 등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반니'의 장면들을 엮어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한 무대를 선보였다.

25일에는 현악, 금관 앙상블의 무대로 장 밥티스트 바리에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프리드리히 헤르만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2번', 요한 스벤센의 '현악 팔중주', 비제-밀로네가 현악 앙상블을 위해 편곡한 비제의 '카르멘',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 모음'곡, 튜바와 트럼본 듀오가 연주하는 스티븐 버헬스트의 '악마의 왈츠' 등을 연주했다.

'온드림 앙상블'은 2014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 번째 '온드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과 온드림 앙상블 활동의 성과를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분야는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해외콩쿠르 참가 지원 등 외에도 지도교수진과의 실기지도와 멘토링, 앙상블 연주를 통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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