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지정하고, 업계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중앙회는 저축은행 임직원 및 일반인 5만5천명이 참여한 '그린워킹 기부챌린지'를 통해 조성 기부금 5천만원을 장애인 재활 및 자립 지원 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아울러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스마트농장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마트농장 봉사활동에는 오화경 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등 ESG 경영위원을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들의 농작물 재배를 돕는 봉사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중앙회는 이외에 전국 저축은행에서도 지역별로 일제히 봉사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발달장애인 발전기금 기탁 및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산경남에서는 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 대구경북에서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 대구·경북협회, 호남에서는 중증발달장애복지시설 '밝은집', 충청에서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 충북협회에 각각 기부금 전달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올해는 저축은행 창립 50주년이 되는 뜻 은 해로 지금까지 국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날에 전국 저축은행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나아갈 100년도 국민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