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오늘 세계 최대의 가전쇼인 ces에서 컴퓨팅 역사상 그 어떤 프로세서보다도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겸비한 새로운 종류의 가속 프로세서인 amd 퓨전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s)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md 퓨전 apu 제품군은 x86 멀티 코어 cpu 기술에 외장형 그래픽 카드급 성능을 가진 강력한 directx?11 지원 그래픽 및 병렬 처리 엔진, hd 비디오 가속 전용 블록, 내부 코어 간 데이터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고속 버스(high-speed bus) 등을 하나의 다이(die) 상에 통합한 제품이다.

amd 퓨전 apu를 탑재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차세대 데스크톱, 노트북 및 넷북은즉시 공급될 예정이며, 태블릿과 임베디드 제품은 2011년 1분기 후반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곧 출시될amd 퓨전 apu기반의 새로운 제품들은 hd 비디오를 끊김없이 재생하며, 매우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도 구동하는 막강한 컴퓨팅 능력 을 지니고 있다. 또한, directx 11 지원 그래픽 및 온 종일 유지되는 긴 배터리 사용 시간i 등 우수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amd는 에이서, 아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보, msi, 소니, 도시바 및 국내 주요 글로벌 pc 제조업체에서 amd 퓨전 apu 기반 시스템을 매우 공격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md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인 릭 버그만(rick bergman)은 “amd 퓨전 프로세서는 40여년 전 x86 아키텍처가 처음 도입된 이후 프로세서 업계의 가장 위대한 성과라고 자부한다. 노트북에서 개인용 슈퍼컴퓨팅 성능을 실현하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hd를 즐길 수 있도록 온 종일 유지되는 배터리 수명 등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i“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열어주는 새로운 제품이자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가지 apu 모델로 오늘부터 공급된다. 이 두 가지 apu에는 ‘밥캣(bobcat)’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새로운 x86 cpu 코어가 탑재되어 있다. ‘밥캣’은 2003년 이후 처음 발표된 amd의 새로운 x86 코어이며, 처음 설계시부터 뛰어난 모바일 성능에 촛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amd 퓨전 apu의 2011년 저전력 플랫폼 라인은 다음과 같다.

2011 메인스트림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고성능의 메인스트림 노트북과 메인스트림 데스크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최대 4개의 x86 코어와 외장형 그래픽카드급 directx 11 지원gpu를 포함한 32nm 다이 a시리즈 “라노(llano)” apu가 탑재되었으며, 2011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유투브(youtube) 비디오부터 directx 11 게임, 블루레이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로 hd 컨텐츠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amd 퓨전 apu의 기술적 기반인 amd 비전(vision) 엔진은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어 매우 생생하고 사실적인 비주얼 환경을 제공한다.

비전 엔진이 탑재된 pc와 amd 파트너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면 더욱 빠른 인터넷 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080p hd 비디오를 부드럽고 원활하게 조용한 환경에서 재생할 수 있으며, 표준 해상도 비디오도 고해상도 비디오처럼 볼 수 있다. 2d 컨텐츠를 3d로 변환한다던지, 그래픽 집약적인 웹 사이트를 빠르게 로딩하거나 hd 컨텐츠를 빠르고 쉽게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며, hd 급 3d 게임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cpu와 gpu가 각각 독립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상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amd 퓨전 apu는 개발자가 이러한 제약 없이 gpu의 병렬 처리 성능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될 a시리즈 “라노(llano)” apu는 최대 500 기가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제공, 일상적인 컴퓨팅 작업에 슈퍼컴퓨터와 같은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그 밖에도 amd 퓨전 apu는 단일 칩 설계에 새로운 절전 기능인amd 올데이(allday)™ 파워 기술이 도입되어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으로 종일(all-day)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며i , hd 컨텐츠를 재생하는 경우에도 배터리 수명을 크게 연장시킨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및 개발업체, 마더보드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md는 amd 퓨전 apu의 강력한 x86 컴퓨팅 성능과 그래픽 통합 성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기기와 어플리케이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는 업계 내 혁신적인 기술 기업과 제휴 관계를 구축해왔다.

apu 아키텍처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 구현을 위해, amd는 다양한 미들웨어 및 개발도구 공급업체와 협업을 추진, opencl™ 및 opengl™, direct2d, directcompute 등 업계 표준의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의 사용을 촉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amd 퓨전 apu용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를 위한 amd app(accelerated parallel processing, 가속 병렬 처리) 기술을 보급, 개발업체가 gpu와 cpu가 결합된 컴퓨팅 파워를 보다 손쉽게 이용하여 기존의 어플리케이션 가속화 및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md는 ces에서 ’the wired’ 쇼케이스 후원 및 자체적인 amd 테크놀로지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amd 퓨전 apu 등 amd 기술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컴퓨팅 경험을 구현한 수십여 곳의 혁신적인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게임, 생산성 관리, 웹 브라우징, 안면 인식, 화상 회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다.

아수스, 기가바이트, msi, 사파이어 등 주요 odm 업체들이 최초의 apu 퓨전 apu 탑재 pc 플랫폼용 apu/마더보드 통합 제품을 발표함에 따라 amd 마더보드 파트너 업체들 또한 첫 번째 amd 퓨전 apu의 출시를 앞두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