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초청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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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담 참가차 방한한 헤르만 판 롬푸이 EU상임의장이 "EU 정상들은 유럽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EU와 회원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한 조치들을 추진하고 있어 점차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날 전경련이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한 오찬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롬푸이 EU상임의장과 바호주 EU집행위원장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회원국들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향후 유럽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발효된 한-EU FTA가 이미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EU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EU FTA가 제대로 추진되면 유럽재정위기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간담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코즐로브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 장 뤽 발레리오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국과 주한 유럽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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