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무역 흑자 덕 14억달러 증가
거주자외화예금 무역 흑자 덕 14억달러 증가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2.07.0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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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2년 6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6월말 거주자외화예금은 334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분기말(320억6000만달러)보다 14억2000만달러 늘었다. 전월말(308억8000만달러)보다는 26억달러나 급증한 액수로 3월말 이후 계속되던 감소세가 멈추고 증가세로 전환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17억5000달러로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94.8%를 차지했다. 외국은행 지점은 17억3000만달러, 5.2%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외화예금은 전분기말(301억달러)보다 16억5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전분기말(19억6000만달러) 대비 2억3000만달러 감소해다.

예금주체별로는 기업예금(300억6000만달러, 89.8%)이 전분기말대비 14억8000만달러 는 반면 같은 기간 개인예금(34억2000달러, 10.2%)은 6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2분기 무역수지의 대폭 흑자(통관기준 월평균 수출입차 31억달러) 덕에 기업의 수출대금이 외화예금으로 예치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통화별로는 美 달러화 279억달러(83.3%), 유로화 27억1000만달러(8.1%)이 엔화 19억6000만달러(5.9%)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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