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선 마지막 경기지역 안양연설회로 마무리
새누리당, 경선 마지막 경기지역 안양연설회로 마무리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8.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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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 경선주자들은 18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야권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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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이어진 선거운동의 마지막 일정인 만큼 경선주자간 공방보다는 정권재창출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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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각종 민생과제를 내세워 대선 승리를 다짐했고 `공천헌금 파문'을 고리로 `박근혜 때리기'에 주력했던 비박(非朴ㆍ비박근혜) 주자들도 야권으로 포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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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위원장은 우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이번 의혹을 보면서 총선 때를 되새겨보면 민생만 챙기겠다는 각오로 쇄신했다"며 "당 후보가 된다면 당과 우리 정치를 다시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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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썩은 곳이 있다면 과감하게 잘라내겠다"며 "반칙과 특권이 결코 뿌리내릴 수 없고 어떤 기득권도 용납되지 않도록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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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전세금ㆍ사교육비 등 민생현안을 나열한 뒤 "민생이 아닌 이념과 정쟁으로 밤새는 야당에 국민의 삶을 맡길 수 없다"며 "제 정치의 마지막 여정을 국민의 삶이 행복해지는데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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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 중심의 애국세력과 종북세력의 결전"이라며 "여기에 무경험ㆍ무자격ㆍ무면허ㆍ무소속 안철수 교수까지 나왔는데 그런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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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둬 감사드린다"고 박 전 위원장에 덕담을 건넨 뒤 "문제는 총선에 이기고 나서 당이 너무 건방져져 공천비리가 터졌는데 빨리 환부를 도려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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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의원은 "대선에서까지 무소속 후보가 야당 후보가 될 수 있는 `선거대행당'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어떤 이들은 `안철수 현상'을 희망이라고 하지만 국민에게는 대재앙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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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며 경선일정을 마무리한 데에는 정권재창출의 공통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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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땅에 가는게 무슨 문제라고 야당이 난리를 피우는가"라고 야권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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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997년 (야권으로) 정권이 바뀌는 사이 IMF 위기를 맞은 것을 잘 기억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정권재창출을 못하면 제2의 IMF외환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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