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윤상직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
朴 당선인, 윤상직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3.02.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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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윤 내정자는 통상ㆍ산업ㆍ무역ㆍ에너지자원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함께 시대정신의 큰 흐름에 맞춰 핵심 국정과제를 기획하는 데 능하고 탁월한 협상과 조정능력으로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그간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FTA 등 통상 협상, 수출 확대 등 지식경제부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창조경제 비전의 핵심인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물경제를 책임질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윤 내정자가 신고한 재산 내역은 19억899만7천원으로 첫 재산공개를 한 2009년 15억1천886만2천원보다 4억원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예금은 본인 8천657만원, 배우자 7억245만5천원 등 7억8천902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부인 명의의 예금이 2010년 4억2천683만5천원에서 2011년 5억364만5천원, 2012년 5억7천472만6천원으로 많이 증가한 사유로는 월급 저축 등을 밝혔다.

부동산으로는 경남 김해 생림면에 총 3천372㎡ 규모의 밭(1억296만7천원)과 개별공시지가가 없다고 밝힌 대구 수성구 범어동 도로 1.07㎡를 신고했다.

윤 내정자는 자신과 부인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84.96㎡ 아파트(4억5천700만원)와 77.14㎡ 아파트(4억2천400만원) 두 채도 각각 신고했다.

병역의 경우 윤 내정자는 1980년에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아들은 2011년 5월에 육군에 입대해 2013년 2월에 전역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윤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실제 농사를 짓지 않은 채 소유한 것으로 보이는 경남 김해 소재 밭에 대한 농지법 위반 등과 함께 부동산 투기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와 배우자가 우면동에 같은 아파트의 다른 동 다른 호수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한 것은 해당 지역의 택지개발 지역 선정에 이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목적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군 복무 중인 아들(5천209만8천원)과 미성년자인 딸(3천820만2천원)의 예금 규모를 놓고 증여세 탈루 의혹 등도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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