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 선임 난항 예고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난항 예고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1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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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앞두고 후보 3명 중 2명이 1일 돌연 사퇴의사를 밝혔다.

1일, kb금융지주 회장선임을 이틀 앞두고 김명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와 이철희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2명이 사퇴했다.

이철휘 사장은 “kb금융그룹의 최근 경영내용, 지배구조, 특히 회추위 내용 등 제반 사항을 점검해 본 결과 현 상황에서는 3일 면접 참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지원을 철회하거나 사퇴할 의사는 없으며 일정을 조정한다면 면접에 응할 생각도 있다고 밝혀 향후 일정 조정에 따른 면접 참석 가능성을 남겨뒀다.

또한 김명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도 급박한 회장 공모 일정과 불공정한 경쟁 등을 이유로 후보를 사퇴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회장 공모 일정이 너무 급박하게 진행되는 데다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퇴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혀 논쟁의 불씨를 남겼다. 이에 대해 회추위측은 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3일 면접을 강행할 것"이라며 "어떠한 불공정 논란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회장 후보로는 강정원 현 국민은행장 1명만 남게 되면서 kb금융지주 회장 면접 진행의 난행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사외 이사진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3일 면접을 강행할 것"이라며 "어떠한 불공정 논란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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