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도 최고조 실현…IT 및 반도체 등 DS부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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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같은 성장세는 IT·모바일부문과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인 DS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시설투자를 위해 사상최대였던 전년도(22조85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24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3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상반기 13.1%에서 16.6%로 상회했고, 특히 DS 부문은 2분기에 매출 17조500억원, 이익 2조9,2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 매출 56조6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억원보다 증가했다.
북미 등 해외 글로벌 시장의 호전으로 IM부문은 갤럭시 S4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물량과 매출이 성장했고, 반도체의 경우 D램 등 메모리 반도체가 수급상황 개선과 모바일향 제품의 판매 증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판매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IT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를 위해 사상최대였던 전년도(22조85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24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부문별 시설투자 규모는 반도체 13조원, 디스플레이가 6조50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 투자 비중이 높을 예정이다. 2분기 시설 투자도 5조2000억원원으로 반도체가 2조2000억원, 디스플레이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상반기 누계로 9조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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