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4월부터 나들가게 로컬푸드 공급 시범 사업
중기청,4월부터 나들가게 로컬푸드 공급 시범 사업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4.04.0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목슈퍼에서도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대형마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골목슈퍼의 특성상 대형마트 등과의 차별화가 어려운 공산품 外에 상대적으로 경쟁력 확보가 유리한 농산물 등 신선식품 판매가 어려웠으나 이번 로컬푸드 공급사업을 계기로 골목슈퍼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선식품 등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매출신장 등 경영개선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공급하기 위한 나들가게 로컬푸드 공급 사업을 4월 1일부터 광주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컬푸드 공급사업은 생산자 조직, 소매업자 조직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중개수수료, 마진을 대폭 줄여 대형마트 공급가격 대비 80~90%의 가격으로 골목슈퍼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생산자가 중간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소매업체로 직접 공급, 유통단계 축소 및 유통 비용 절감으로 공급 단가를 인하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별 수요조사를 거쳐 광주지역에서 처음 실시하게 되었으며 지역 나들가게 협의회가 주도하고 인근의 200여개의 농가가 조직화하여 참여하게 된다.

이번 로컬푸드 공급사업으로 생산자는 판로를 확대하고 나들가게는 싱싱한 농산물을 싸게 공급하여 구색강화를 통한 매출상승과 소비자와의 신뢰가 강화되고 더욱 친근한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 추가 지원하는 1만개 나들가게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상생협력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에서는 광주지역의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구, 인천, 부산 등에 대한 선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추가로 1곳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