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경제계간 소통채널 강화”
최경환 부총리 “경제계간 소통채널 강화”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4.07.2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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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투자 활성화 당부…경제계, 규제 개혁 주문
▲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을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직무대행,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 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계와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소통 채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인들과 핫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을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고 경제계는 규제 개혁과 경제혁신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채널을 공고히 하고, 동시에 현재 경제상황 타개를 위한 민-관 공동노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금융 등 거시경제정책을 과감하게 확장 운영하고 가계소득과 일자리를 증대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투자프로젝트가 활발히 가동되도록 애로를 해소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경제계에서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또 가계소득증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민생안정을 위해서도 경제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은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전반에 긍정마인드와 도전정신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며 과감한 경기진작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야 가계소득이 늘고 소비가 촉진되는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투자활성화가 이뤄져야 기업성장 및 일자리창출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내수활성화를 통한 소비심리 회복을 비롯해 확장적 재정정책의 과감한 운용을 통해 경기회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노동이슈로 상당수 기업이 경쟁력 약화와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가 통상임금과 정년연장 문제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경제계의 사내유보금 문제와 관련, “사내유보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지만, 기업들이 사내유보금을 투자·배당·임금 등으로 사용해 관련 세금을 내지 않도록 유도하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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