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최근 2년간 20.4% 증가…4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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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와 유관기관, 민간기업이 확보한 국제 표준특허가 최근 2년 동안 20%가량 증가, 세계 6위에 올랐다.
19일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차 표준특허 전략협의회를 개최, 2014년 사업 실적과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성과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지재위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표준특허는 모두 454건으로 2012년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국제 표준특허의 4.5%이며 세계 6위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특허 보유기관은 2012년 17개에서 현재 21개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표준특허 전문인력도 126명에서 192명으로 증가했다.
지재위는 2017년 국제 표준특허의 10%를 확보해 세계 4위로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부가 연구개발 및 표준화 추진과제를 표준특허 창출로 연계해 지원하는 표준특허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9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했으며, 국제표준안 작성 지원은 총 113건, 특허출원은 총 350건(해외 57건)에 이르고 있다.
지재위는 KT 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유럽전기통신표준기구(ETSI) 표준특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클라우드 관련 기술의 ITU-T 표준특허 5건, 세종대의 차세대 고효율 영상압축기술(HEVC) 표준특허 등을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카 등 분야의 표준특허 창출을 위해 표준특허 전략맵 수립, 특허전문가 파견,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사이버지원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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