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지역간부 성매매 접대 '의혹'
신한은행, 지역간부 성매매 접대 '의혹'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4.0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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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모씨 서울지점 기업금융부서 좌천…금감원, 사실관계 확인 중
신한은행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수십억대 대출이 필요한 업자에게 향응을 제공받고, 이 과정에서 집단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한은행 지역본부장과 지점장 등 간부들이 광주에 있는 노래홀에서 향응을 제공받고, 이어 집단 성매매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한은행 호남금융본부장 J모씨와 목포지점장 P씨등 간부급 5명으로, 50억원의 대출을 받기 위해 F씨가 이들을 불러 접대했던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접대를 받은 곳은 광주의 한 노래홀로, 여성 도우미를 불러주는 유흥주점이다.

당시 은행 간부들은 지역 본부장 송별식과 송년회를 겸해 모임을 가졌고, F씨는 접대비로 술자리와 2차 비용 등 성매매 비용까지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검사반을 꾸려 내용을 파악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금융본부장이었던 J모씨는 현재 서울지점 기업금융부서로 좌천됐으며,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측은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신문>은 여러 차례 신한은행 담당자들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일체 연락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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