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최근호서 보도…시총 1조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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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도쿄 및 뉴욕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라인’을 미국 뉴욕과 도쿄 증권거래소에 동시상장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라인은 올해 예정된 일본우정의 신규 기업공개 전인 9월 쯤 상장을 할 계획이다. 일본우정은 올 하반기 약 2조엔 규모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을 보류했던 라인은 최근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와 미국 모건스탠리 등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향후 투자자 수요를 감안해 상장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시 라인의 시총은 1조엔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소식통들은 아울러 라인이 뉴욕과 도쿄증시 동시상장을 위해 지난해 미국 측에 비공식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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