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대북사업 재개 여부 기대감 ↑
현대그룹, 대북사업 재개 여부 기대감 ↑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08.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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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사업 재가동?”…2분기 적자 반등에 자신감 드러내
남북협상이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2분기 적자로 인해 침체 분위기였던 현대그룹이 앞으로는 웃음꽃이 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제기됐던 추석명절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해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의 대북 사업이 다시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 지분 67.5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국내 남북 경협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박왕자씨 금강산 피살 사건'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남북 고위급 회담의 극적 타결로 인해 재개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현대그룹은 현대아산을 내세워 금강산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집권 하에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우리나라 관광객의 피습 사건이 더해지면서 사실상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현정은 회장이 직접 발벗고 나서 금강산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

이에 현대그룹 측은 남북협상 타결 소식에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남북경제협력 관계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아산 관계자는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 남북이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합의점을 찾아낸 데 대해 기쁘기 그지없다"며 "이번 기회로 2분기 적자를 해소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경제협력을 담당하는 민간기업으로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이 무리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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