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연금상품, 운용규제 등 완화할 것”
임종룡 “연금상품, 운용규제 등 완화할 것”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10.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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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행복설계센터 개소식 참여…제도개선 등 실효성 방안 검토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유관기관장과 함께 노후행복설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 운영과 기관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임 위원장은 업무협약을 마치고 센터 상담 실무자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상담창구를 찾아 재무상담이 진행되는 방식을 듣고 현장직원을 격려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연금상품에 대한 운용규제 등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장 등과 함께 ‘노후행복설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노후준비를 지원하는 통합센터 운영 및 기관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센터 상담 실무자 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낮은 출산율과 수명증가로 인해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노후준비가 전반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노후행복설계센터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기반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액자산가가 아니더라도 노후설계에 있어 프라이빗뱅킹 서비스 수준의 1:1 맞춤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후준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국민들이 연금상품에 투자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규제 등을 완화하고,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실무관계자들은 “급속한 고령화를 대비해 서민층에 대한 노후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센터가 출범하게 돼 기대가 크나, 보다 내실 있는 센터운영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정부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국민의 노후대비를 위해 사적연금이 활성화돼야 함에도 자산운용 규제로 인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공급이 제약되고, 연금자산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부족한 측면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노후준비 지원이 수요자인 국민에게 체감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센터확충, 찾아가는 재무상담 및 교육 강화, 지자체 등과 연계한 밀착홍보 등 ‘노후행복설계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등 실효성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현장간담회에 이어 노후행복설계센터 창구를 방문 재무상담이 진행되는 방식(온·오프라인)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전국적으로 개소한 ‘노후행복설계센터’는 국민의 노후준비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립한 통합지원센터로, 금융권의 PB서비스와 금융교육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층에 대한 1:1 재무설계 상담 및 미래설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센터를 이용하기 원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인터넷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을 거쳐 가까운 노후행복설계센터 지점(전국 50개소)에 방문하면 재무상담 및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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