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봄철 교통사고 예방 나서
한국도로공사, 봄철 교통사고 예방 나서
  • 이루다 기자
  • 승인 2016.03.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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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2% 증가…‘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도로공사가 교통량이 증가하는 봄철에 졸음운전과 뒷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60곳에서 대대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증가하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기획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봄나들이 철(3∼4월)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405만대로 겨울철(1∼2월) 대비 7.4% 증가했고,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역시 각각 14%(408건)와 22%(33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졸음운전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교통안전 전단지와 졸음운전 예방 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칠곡휴게소(부산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안전벨트 체험기를 설치해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시키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 감성문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감성문구를 도로전광표지판 1천148개, 현수막 521개, 무인비행선 4대를 이용해 광고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로공사는 졸음운전과의 전쟁 등 ‘국민안전’경영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졸음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수도권에 푸드트럭, 화장실을 갖춘 도심형 졸음쉼터인 ‘행복드림쉼터’ 9곳을 설치했고, 일반 졸음쉼터도 31곳 추가 설치해 모두 194개의 졸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봄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 2800곳에 설치한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 (자료=한국도로공사)

지난해 봄철에는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졸음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문구를 담아 현수막을 만들어 고속도로 2800곳에 설치했다.

이밖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잘 보이는 차선 ‘hi-line'을 고속도로 572km 구간에 설치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로하거나 2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 시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었다 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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