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외화 감별 “비춰보고 만져보고 기울여보기”
위조외화 감별 “비춰보고 만져보고 기울여보기”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8.0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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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 "올림픽 기간 개인 간 환전 자제, 최고액권 특별 주의, 위폐 감별기로 확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은행권이 공동으로 위조외화 피해예방에 나섰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외화를 받으면 지폐를 빛에 비춰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기울여 보면 위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위조외화가 많이 들어올 것을 우려해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대국민 피해예방을 위한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은행 관계자가 위조외화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과 은행직원, 환전영업자가 위조외화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위조외화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 내용을 고객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각 은행 영업점에 게시하고 안내하도록 했다.
일반 위조외화는 '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 보기' 3단계를 통해 감별이 가능하다.
정상적인 지폐라면 빛에 비췄을 때 숨은 그림이 보이고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촉감이 느껴진다. 지폐를 기울이면 색이 변하는 부분이 있다.
위조외화 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간 환전은 자제하고, 홍콩 1천 달러나 싱가포르 1천 달러 등 최고액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위폐는 감별기를 통해 적발이 가능하다. 여러 방향으로 수차례 투입해보는 게 좋다. 의심스러운 지폐일 경우 '112'나 '111콜센터' 등으로 신속히 신고한다.
은행연 관계자는 "고수준의 위조지폐일 경우에는 '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 보기' 식별법으로 적발이 어려워서 감별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면서 "일반 고객들이 여행 가서 환전할 때 감별기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3단계 간이방식을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은행권과 국정원은 앞으로도 위폐 유통 차단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위조외화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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