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50억 규모 탄자니아 철도사업 진출 사업 본격화
코레일, 150억 규모 탄자니아 철도사업 진출 사업 본격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18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탄자니아에서 수주한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발대식 개최
나희승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왼쪽에서 여덟번째)가 1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 철도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수행을 위한 발대식에 참석했다. (사진=코레일)
나희승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왼쪽에서 여덟번째)가 1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 철도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수행을 위한 발대식에 참석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7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수주한 150억 원 규모의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자문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O&M(Operation & Maintenance)은 기술적 운영과 함께 유지보수를 맡아 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의미한다.

코레일은 1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이번 사업수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 나희승 사장은 현지 파견 직원 12명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당부했다.

파견 인력은 전기, 차량, 물류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안전 실천 및 사업수행 결의문 낭독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에 앞서 나희승 사장은 탄자니아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대사와 두 나라 철도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에서 므완자(Mwanza)간 1천219km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사업으로 수행 기간은 36개월이다. 

또한 코레일은 올해 탄자니아 철도공사 기술진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철도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훈 코레일 해외사업처장은 "현지 파견 직원들의 안전한 정착과 사업수행 향상을 위해 탄자니아 정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탄자니아 철도사업 진출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철도 O&M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탄자니아에서 지난 2014년 '므트와라(Mtwara)~므밤바 베이(Mbamba Bay) 철도건설 자문사업'과 2017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수주한 '탄자니아 철도 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