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17.03%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금융사 23사(증권 13사, 은행 10사)가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MP 192개(증권 114개, 은행 7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누적 평균수익률 상위 10개사 현황 (단위 : %)
금투협은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인한 위험선호 기조 회복 및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9월 말(14.87%) 대비 2.16%p 상승했다고 전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28.84%, 고위험 21.88%, 중위험 14.88%, 저위험 9.44%, 초저위험 8.79%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대상 MP(총 192개) 중 약 67.7%(130개)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KB증권이 29.59%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키움증권(26.15%), 대신증권(25.26%), 현대차증권(22.68%), 삼성증권(22.65%), NH투자증권(22.43%),대구은행(21.52%), DB금융투자(19.62%), 경남은행(18.73%), 우리은행(18.40%) 순으로 뒤따랐다.
각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해외주식형펀드 76.9%, 해외혼합형펀드 23.1% 등의 투자로 누적 수익률 83.65%를 기록하며 초고위험형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전체 수익률 1위도 함께 달성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누적 수익률 57.00%를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KB증권의 'able(중위험B)' MP가 국내채권형펀드 32.7%, 해외주식형펀드 28.4%, RP 19.8% 등의 투자로 누적수익률 24.45%를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경남은행의 '안정추구형(A)' MP가 MMF 41.5%, 국내채권형펀드 29.1%, 해외주식형펀드 15.1% 등의 투자로 누적수익률 15.81%를 기록했다.
초저위험형에서는 KB증권의 'able(초저위험)' MP가 RP 50.4%, 국내채권형펀드 49.6% 등의 투자로 누적 수익률 11.32%를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