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협회, 도내 관광사업체 위해 관광설명회 개최
제주도-제주관광협회, 도내 관광사업체 위해 관광설명회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6.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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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자정노력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
제주관광협회가 최근 수도권관광전문기자단 대상으로 내국인 대상 제주 관광 유치를 위해 빅할인 이벤트 등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제주도관광협회가 최근 수도권 관광전문기자단을 초청해 내국인 대상 제주 관광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이벤트 등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재개시점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제주관광 고물가 논란에 대한 오해 해소를 위해 최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관광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제주관광 설명회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도로 유치하기 위해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 홍보와 권역별 로드홍보 추진 등 제주도의 관광홍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가 32억3천500만달러(약 4조2천800억원)로 3년만에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고 해외로 나간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천100% 증가했다.

해외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에 운항편수를 늘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제주기점 국내석 좌석난은 심화되고 있다는게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의 설명이다.

지난달 31일 제주도의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제주공항을 오고간 국내선 항공기는 5만3천555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천924편보다 4.2% 감소했으며 이 기간 하루 평균 공급석은 8만3천799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9천364석보다 6.2% 줄었다.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공급석이 하루 평균 5천500석 이상 줄어들고 높은 물가와 유가, 인건비 등 비용의 증가, 전기세 등 공공요금의 인상이 더해지며 제주도내 관광사업체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제주도관광협회는 호소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빅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항공권을 제외한 제주관광과 관련된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1인당 5장씩 제공해 1인 최대 10만원의 할인혜택과 함께 하나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추가 10%의 할인을 제공해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여행 빅할인 이벤트 홍보 이미지 (사진=탐나오)
제주여행 빅할인 이벤트 홍보 이미지 (사진=탐나오)

또한 '여행가는달'을 맞이해 6월 한달동안 탐나오를 통해 시티투어버스(해안코스, 도심코스) 1일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1만2천원→6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도 관광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다방면의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제주도는 자율제인 전세버스 운임 및 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해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전세버스 운임‧요금 공고'를 냈다.

도내 모든 운송사업자가 신고된 기준 이상 요금을 받으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 정지 혹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은 "도와 우리협회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서울, 부산, 광주 현장 로드홍보를 통해 제주관광 이미지와 탐나오 빅할인이벤트를 홍보하고 있으며, SNS,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전방위적으로 펼치는 한편, 제도적, 정책적 자정의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제주관광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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