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또 상승... 6월 코픽스 0.14%p↑
주담대 변동금리 또 상승... 6월 코픽스 0.14%p↑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7.1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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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잔액기준 3.80%, 신 잔액기준 3.18%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지난달 예금과 은행채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은행연합회는 '6월 기준 COFIX 공시'에서 신규취급액기준 COFIX가 3.70으로 전월(3.56) 대비 0.14%p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기준 COFIX 공시 (단위 : %, %p)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 제공)

6월 말 잔액기준 COFIX는 3.80%로 전월(3.76) 대비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3.18%로 전월(3.14) 대비 0.04%p 상승했다.

한편, 코픽스는 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IBK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코픽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혹은 인하될 경우,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을 포함된다. 단, 후순위채와 전환사채는 포함되지 않는다.

코픽스 대상 상품에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 것이 신잔액기준 코픽스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소비자가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코픽스의 특징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한 다음,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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