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현대모비스,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1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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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중학교 140여명 꿈나무들 참여…개인전과 학교 대항 단체전으로 흥미 더해 눈길
양궁 꿈나무들이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와 함께 하는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에서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활 솜씨를 뽐냈다. (사진=현대모비스)
양궁 꿈나무들이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와 함께 하는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에서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활 솜씨를 뽐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와 대한양궁협회가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 선수를 비롯해 김경욱, 윤혜영 등 금빛 여궁사들을 다수 배출한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대한양궁협회는 '2023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인 경기·충청 지역 7개 중학교 140여명의 양궁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일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양궁을 보다 재밌고 친근하게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개인전과 함께 학교 대항 단체전을 도입했으며, 랭킹라운드와 토너먼트 등 실제 양궁대회 경기 방식을 채택, 현실감과 흥미를 더했다. 교사와 학부모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 리커브 활 체험, 포토 부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학교 스포츠클럽은 스포츠 활동에 취미를 가진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니어 엘리트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린 학생들에게 양궁이 생활 체육으로 보다 친숙해지도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협회는 학교 스포츠클럽 내 양궁 보급을 위해 컴파운드와 리커브 활의 기능을 모두 담은 보급형 활을 도입하고, 실내형 수업 모델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양궁 선수 출신 강사를 선정하고 안전관리 담당 인력도 배정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최준우 상무는 "양궁이 일상에서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학교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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